韓國文學廣場:烏鴉(中)—雜詩

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為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韩国文学广场:乌鸦(中)—杂诗

그러고 나서 방으로 되돌아오자, 내 안의 모든 영혼이 불타올랐고, 곧 나는 다시금, 이전보다 더 크게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분명히," 나는 말했다. "분명히 내 방 창문 창살에 무언가가 있구나.그럼 어디 보자. 거기 무엇이 있는지, 이 수수께끼를 풀어 보자—내 마음 잠시진정시키고, 이 수수께끼를 풀어 보자—단지 바람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我轉身回到房中,我的整個心燒灼般疼痛,很快我又聽到叩擊聲,比剛才聽起來明顯。“肯定,”我說,“肯定有什麼在我的窗欞;讓我瞧瞧是什麼在那兒,去把那秘密發現,讓我的心先鎮靜一會兒,去把那秘密發現; 那不過是風,別無他般!”

내가 겉창을 홱 열어젖히자 요란스럽게 퍼덕이며 성스러운 옛적의 위엄 있는 까마귀 한 마리가 들어섰다. 녀석은 아무런 인사도 없이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지체 있는 자의 의연한 태도로 내 방의 문설주에 올라앉았다. 방 문 바로 위에 있는 팔라스 여신 흉상에 올라앉았던 것이다.올라가, 앉은 채, 그뿐이었다.

然後我推開了窗戶,隨著翅膀的一陣猛撲,一隻神聖往昔的烏鴉莊重地走進我房間;它既沒向我致意問候,也沒有片刻的停留,而是以紳士淑女的風度棲到我房門的上面,棲在我房門上方一尊帕拉斯半身雕像上面; 棲息在那兒,僅如此這般。

이 새까만 새가 준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바람에 나는 슬픈 가운데에도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말했다. "그 머리는 깎여 헐벗었으나 겁쟁이는 아니로다" 밤의 해안을 떠나 방황하는 무서운 노(老) 까마귀여--밤의 명부(冥府)의 해변에서 그대의 고매한 이름이 무엇인지 말해다오.”까마귀가 가로되, “영영 없으리.”

於是這隻黑鳥把我悲傷的幻覺哄騙成微笑,以它那老成持重一本正經溫文爾雅的容顏,“冠毛雖被剪除,”我說,“但你顯然不是懦夫,你這幽靈般可怕的古鴉,漂泊來自夜的彼岸, 請告訴我你尊姓大名,在黑沉沉的夜之彼岸!” 烏鴉答曰“永不復焉”。

이 볼품 없는 새가 그토록 분명히 말한 것에 나는 적잖이 놀랐다. 그 대답이 별 의미가 없기는 했으나—별 연관성이 없기는 했으나 지금껏 지구상의 어떤 이도 방문 위에 자리잡은 새를 볼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는 데에 다들 동의할 것이기에—새인지 짐승인지, 방문 위 흉상에 자리잡은,“영영 없으리“ 같은 이름을 지닌 것을.

聽見如此直率的回答,我對這醜鳥感到驚訝,儘管它的回答不著邊際——與提問幾乎無關;因為我們不得不承認,從來沒有活著的世人 曾如此有幸地看見一隻鳥棲在他房門的上面,看見鳥或獸棲在他房門上方的半身雕像上面, 而且名叫“永不復焉”。

그러나 까마귀는 창백한 흉상위에 고고히 앉아서, 단지 그 한 마디를 했을 뿐, 마치 그 한 마디에 온 영혼을 쏟아낸 듯, 더 이상은 말하지 않았다—깃 하나 퍼덕이지 않았다—내가 간신히 이렇게 중얼거렸을 때까지. "다른 친구들은 예전에 떠나가 버렸으니—내일이면 저 새도 나를 떠나겠지. 내 희망이 예전에 떠나가 버렸듯.까마귀가 가로되, "영영 없으리."

但那隻獨棲於肅穆的半身雕像上的烏鴉只說了 這一句話,彷彿它傾瀉靈魂就用那一個字眼。 然後它便一聲不吭——也不把它的羽毛拍動, 直到我幾乎在喃喃自語“其他朋友早已離散, 明晨它也將離我而去,如同我的希望已消散。” 這時烏鴉說“永不復焉”。

그토록 적절한 대답으로 정적이 깨진 것에 놀라며 "틀림없이," 나는 말했다. "이 새가 말하는 것은 이놈이 유일하게 주워 익힌 것일 뿐이다, 어느 불행한 주인에게 배운 것일 뿐이다. 그는 무자비한 재앙에 쫓기고 또 쫓겨—그래서 그가 희망을 바랐을 때조차,그가 감히 바란 달콤한 희망 대신 엄한 절망이 되돌아와—이 슬픈 대답을 했으리라, "영영 없으리!"

驚異於屋裡的寂靜被如此恰當的回話打破,“肯定,”我說,“此話是它唯一會說的人言,從它不幸的主人口中學來。一連串橫禍飛災 曾接踵而至,直到它主人的歌中有了這字眼,直到他希望的輓歌中有了這個憂鬱的字眼—— 永不復焉,永不復焉。”

詞 匯 學 習

옛적:古時候 ,古時 ,昔日 ,過去 。

유행을 생각하면 작년만 해도 벌써 옛적이다.

想起流行,去年也已經成為歷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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